안녕하세요! 이 포스팅에서는 강아지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절대 급여하면 안 되는 음식 6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초콜릿
강아지한테 초콜릿이 정말 위험하다는 건 모르고 계실 분들이 더 적을 것 같지만 그래도 리스트에 포함해봅니다.
초콜릿이 개에게 왜 위험하냐? 초콜릿에 '메틸 잔틴'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죠.
강아지 체내에 메틸 잔틴이 들어가게 되면 강아지의 신진대사 작용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개는 사람처럼 간에서
메틸 잔틴을 분해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다크초콜릿은 조금만 먹어도 설사 및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퍼신이라는 지방산이 들어있는데 퍼신은 강아지에게 독성물질입니다. 퍼신은 아보카도 열매뿐만 아니라 잎, 씨, 나무껍질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보카도 씨가 장이나 위장에 끼일 수 있고 이에 따라 개 위장이 막히게 된다면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3. 양파, 마늘
강아지가 양파, 마늘을 먹게 되면 식욕 감소, 구토, 설사, 우울증, 복통, 침 흘림 등 위장장애가 일반적으로 발생합니다.
많은 양을 섭취하면 적혈구 손상을 일으켜 심박수 증가, 호흡수 증가로 인한 헐떡임, 잇몸 창백해짐 또는 혈뇨 증상이 나타납니다. 적혈구가 파괴되면 신장 손상도 발생할 수 있고요. 또 말린 양파 가루나 마늘 가루는 분말이라 수분 함량이 제거되기 때문에 중량 기준으로 생양파, 생마늘보다 더 높은 농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마늘 가루 1티스푼이 생마늘 8쪽가량의 성분을 응축하고 있어 더 위험하다네요)
4. 포도, 건포도
포도, 건포도는 개에게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개가 포도, 건포도를 섭취하게 되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구토인데, 일반적으로 섭취 후 24시간 이내에 나타납니다. 식욕부진, 무기력, 설사가 그다음 나타납니다.
그다음은 급성 신부전입니다. 급성 신부전의 징후로는 메스꺼움, 식욕부진, 구토, 요동 호흡(암모니아 냄새), 설사, 복통, 과도한 갈증, 과도한 배뇨가 있어요. 중독이 진행됨에 따라 신장이 기능을 멈추고 개는 소변을 더 이상 생성하게 되지 못하는데 이에 따라 강아지의 혈압은 엄청 급격히 증가합니다. 또 신장이 소변을 통해 신체에서 제거하는 물질, 노폐물의 축적으로 개가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5. 닭 뼈
닭 뼈 또한 반려인이 아니더라도 '개한테 닭 뼈를 먹이면 안 된다'라는 상식은 갖고 계신 분이 더 많을 것 같아요.
강아지가 닭 뼈를 먹으면 박테리아 오염(익지 않은 닭고기가 뼈에 붙어있고 그걸 개가 먹으면 살모넬라균과 같은 박테리아에 노출될 위험)의 위험이 있고, 닭 뼈가 쉽게 쪼개지고 이걸 삼킬 경우에 식도나 장에 천공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 개가 닭 뼈를 삼키려고 할 때 닭 뼈가 끝까지 내려가지 않으면 식도에 박힐 수 있고 이에 따라 구역질, 과도하게 침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 닭 뼈가 강아지 기도에 끼일 수 있는데 심한 기침을 하거나 호흡곤란증세가 나타납니다.
6.자일리톨
사람과 개 모두 혈당 수치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에 의해 조절되는데, 사람의 경우 자일리톨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반출을 자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는 다릅니다. 개가 자일리톨을 먹는다면 자일리톨이 혈류에 더 빨리 흡수되어 췌장에서 강력한 인슐린이 반출됩니다. 이렇게 인슐린이 빠르게 반출되면 혈당수치가 급격히 감소해서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고 개가 자일리톨을 섭취한 후 한 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의 자일리톨 중독증상에는 구토, 활동 감소, 비틀거림, 발작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자일리톨이 사람 음식에 정말 흔하게 들어가는 만큼 더욱더 조심하셔야겠죠.
위 6가지 음식을 혹시나 급여하셨거나 강아지가 먹어버렸고 식욕부진, 구토, 설사, 컥컥거리거나 구역질, 침을 너무 많이 흘림,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일단 침착하고 그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서 진찰받게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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