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기사건 발생, 한인 교민 피해 파악중

캘리포니아주의 LA 근교 도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졌다고 현지시간으로 22일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약 13㎞ 떨어진 몬테레이 파크라는 근교 도시에서 현지시간으로 21일 밤 10시 경 총격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연례 축제로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계 교민들의 설 축제를 보기 위해 수천명의 사람이 모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부상자와 사망자가 있는지 정확한 수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LA 경찰은 총격사건이 발생했는지는 물론 용의자가 구금됐는지의 확인해주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용의자 얼굴공개

 

이 총기 사건의 한 목격자는 일간지 LA 타임즈에 세 사람이 도망쳐 자신의 식당에 들어온 뒤 문을 걸어 잠그라고 목격자에게 말했는데 세 명 중 한 남성이 반자동 소총을 쥐고 있는 것을 목격했으며 많은 총알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목격자는 해산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인 교민 최승원 씨라고 연합뉴스는 밝혔습니다.

 

 

인터넷에에 올라온 관련 동영상들을 보면 LA 근교 총기사건 현장에 많은 경찰관이 파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설 축제는 몬테레이 파크에서 해마다 주말에 걸쳐 열려 왔는데 방문객 10만명 정도가 매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축제 행사는 원래 밤 9시경 마무리될 예정이었습니다.

 

몬테레이 파크 6만명 가량이 살고있으며 아시아계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도시라고 합니다. 일간지 뉴욕 타임즈(NYT)에 따르면 몬테레이 파크는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대만, 중국, 일본, 한국 등 이민집단이 정착한 곳이다. 한국인 교민들의 피해 여부는 한국 외교부 영사관에서 파악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