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 근교서 버스 철로로 추락해 21명 사망, 최소 5명 실종

메탄가스 연료 버스, 전선 부근에 떨어져 화재 발생

이탈리아 소방대원들이 현지시간 3일 이탈리아 베니스 인근 메스트레에서 추락한 버스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관광 도시 베니스 근처에서 현지 시간으로 3일 동안 일어난 참사에 대한 소식이 있습니다.

AFP통신 및 BBC에 따르면, 베니스와 메스트레 지역을 연결하는 관광 버스가 고가도로에서 추락하여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최소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ㅠㅠ

사고는 이날 오후 7시 45분경에 발생하였으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구조 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이탈리아 유명한 저널인 ANSA 에 따르면 21명이 사망하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최소 5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버스가 메탄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버스로, 철로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테오 파안테도시 내무장관은 "메탄가스가 상황을 악화시켜 화재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라며 추가적인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베니스 시장 루이지 브루냐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사고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엄청난 비극"이 일어났음을 밝혔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잔혹한 장면"이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시에서 즉시 애도를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