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시간 오늘부터 오전 9시 시작, 노조는 강하게 반발중

시중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따라 오늘 30일부터 정상화됩니다.

오늘부터는 오전 9시에 영업을 시작하고 오후 4시에 영업을 종료하던 코로나 확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은행 영업시간

하지만 사측(은행)의 일방적인 통보라며 반발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풀림에 따라 영업 시간을 정상화하는 거지만,   각 은행들은 이달 27일 영업시간을 되돌린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금융노조는 ‘단순히 정부 방침에 따를 게 아니다. 본질적인 고객 불편 해소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노조가 주장하는건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되, 오후 4시 이후에도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리는 방법으로 영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자. 영업시간을 7시간으로 복원한다고 고객 불편이 해소가 안 되는데 일방적으로 복원해버리는건 말도 안됀다. TF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었는데 합의 없는 일방적 복원은 문제다."는 겁니다.

 

금융노조 측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 영업시간 원상복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만, 영업점 별로 업무 시간을 임의로 단축하는 등의 행동은 없을 것 같습니다.